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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니애폴리스 흑인 사망 시위 확산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폭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군대까지 동원 강경 진압하겠다고 경고 했습니다.
홍콩보안법 중국의 시진핑이 속으로 웃고 있을거 같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며 폭력을 행사한 시위대를 향해 "폭도", "약탈자"라고 비난하며 연방군대 투입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항의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며 일부에서 방화나 약탈 같은 폭력 사태로까지 번진 상황에서입니다.
법무부도 극우 파시스트에 반대하는 극좌파를 가리키는 용어인 '안티파'를 거론하며 엄단 방침을 밝히는 등 초강경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를 축하하기 위한 연설에서 8분가량을 할애해 폭력시위를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현재 벌어지는 일이 "정의와 평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플로이드 추모가 "폭도와 약탈자, 무정부주의자에 의해 먹칠을 당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무고한 이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안티파와 급진 좌파 집단이 폭력과 공공기물 파손을 주도하고 있다"며 "정의는 성난 폭도의 손에 의해 결코 달성되지 않고, 나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윗에서는 전날 밤 미니애폴리스 시위에 대해 "폭도의 80%는 주 외부에서 왔다. 폭력을 선동하기 위해 주 경계선을 넘는 것은 연방 범죄"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을 겨냥해 "자유주의 주지사와 시장은 훨씬 더 강경해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그렇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가 개입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 군대의 무한한 힘을 활용하는 것과 대규모 체포를 포함한다"고 연방군대 투입을 경고했습니다.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미네소타 주지사의 요청이 있으면 4시간 내에 군대를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파견은 1807년 발효된 연방 법률인 폭동 진압법(Insurrection Act)에 근거했으며, 미국 대통령이 폭동이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군부대를 파견할 수 있도록 한 이 법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때 마지막으로 사용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흑인을 중심으로 분노한 시위대를 자극하고, 군을 통한 강경 진압이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뚜렷한 물증을 제시하지 않은 채 '급진 좌파' 운운한 것은 11월 대선을 앞둔 이념 공세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위의 양상을 ‘코로나 사태’와 연관짓는 해석이 적지 않습니다. 사망자가 최근 10만명을 넘고 4,000만명 이상이 실직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이반된 민심이 급격히 분출됐다는 것입니다. CNN 정치평론가 데이비드 거건은 “대통령이 중국ㆍ트위터 등과 싸우고 세계보건기구(WHO)와 관계를 끊는 일에 몰두하는 동안 미국은 비극에 비극을 더하는 시기를 맞고 있다”고 한탄했습니다.

그나저나 미국 폭동으로 한국 교민들의 피해소식이 들리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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