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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5월 개강 하나?

대학교 개강이 5월에 이뤄질지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들이 일부 실습 과목의 대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대다수 대학은 전면 개강 시점을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5월 오프라인 개강을 검토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23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기준 전국 193개 대학 중 절반 정도(94곳)가 대면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하면서 대면 강의를 계획했던 대학들이 일정을 대거 취소했지만 아직도 많은 대학이 대면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데는 수업의 질적인 문제가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학생 단체들이 온라인 강의로 인한 수업 수준 약화를 문제 삼으며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입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22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11일부터 제한적인 대면 수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면수업 준비를 위해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고려대학교 관계자는 "대면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온라인강의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학교에서는 온라인 강의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라인 강의가 필수적인 예체능 관련 대학들은 이미 대면수업에 나섰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은 지난 13일부터 소규모 실습 과목만 대면 강의를 진행 중입니다. 전공 특성상 온라인으로는 수업 진행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예종 관계자는 "학생이 10명 이내인 수업만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넘을 경우 분반을 하는 등 조치하고 있다"며 "코로나 우려도 있지만 한예종의 경우 90% 이상이 실기 수업이기 때문에 수업의 질적인 측면을 고려해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들의 대면 강의 소식에 대학생들은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싱가포르 사태처럼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학교 5월개강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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