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용고시 코로나19 확진자 응시 불가

21일 실시하는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노량진의 대형 학원에서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 기준으로 해당 학원에서 체육 교과 시험을 준비하던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건물에서 시험을 준비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는 대상은 무려 564명입니다.

확진자 거주지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3명, 전북 6명, 광주 1명, 충남 1명, 충북 1명 등입니다. 고시학원 특성상 전국의 수험생이 모여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노량진발 집단감염 속 오늘 중등교원 임용시험..전국 6만명 응시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서울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시험 준비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1일 중·고교 신규 교원 임용시험이 예

news.v.daum.net


교육부는 21일 전국 110개 시험장에서 6만233명이 응시 예정인 중등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임용시험은 1년에 한 번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되기 때문에 특정 지역만 미루거나 취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신학기에 맞춰 신입 교사를 배치하려면 시험을 미루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당초 예고한 대로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 당일 본부 측에 노량진 학원에 방문했다고 밝히는 수험생의 경우도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당초 18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었고, 그 이후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20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신청을 해야 했습니다.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학원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이날 서울시교육청에는 별도 시험장을 신청하려는 응시자들의 전화가 폭주했습니다.

시험 연기를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임용시험 특성상 자신이 응시한 지역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만큼 감염 우려가 있는 수험생들이 시험 응시를 위해 전국 각지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