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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뜻 알려드림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라는 표현 워라밸은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 개인의 업무와 사생활 간의 균형을 묘사하는 단어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각 단어의 앞 글자를 딴 ‘워라밸’이 주로 사용됩니다.

 

워라밸은 연봉에 상관없이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거나, 퇴근 후 SNS로 하는 업무 지시, 잦은 야근 등으로 개인적인 삶이 없어진 현대사회에서 직장이나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8》은 직장 생활의 관점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생부터 1994년생까지 세대를 ‘워라밸 세대’라 명명했습니다. 책에서 설명하는 워라밸 세대의 핵심 가치는 나 자신(Myself), 여가(Leisure), 성장(Development)입니다. 직장 생활이 우선시하는 걸 당연히 여겼던 과거와 달리 개인 생활을 중시하는 문화가 전면에 등장한 것입니다.

 

워라밸 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일 때문에 자기 삶을 희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직보다 개인의 삶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은 돈을 벌기보다는 스트레스 없는 삶을 꿈꾸며 삶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합니다. 직장 역시 돈보다는 적게 일하고 적당히 버는 쪽을 선호합니다. 남은 시간은 휴식과 여행, 취미, 자기계발 등의 개인 생활로 채워집니다. 특별한 목적 없이도 공부하고 새로운 취미를 배우며, 자기 자신에게 작은 선물로 보상하는 것도 워라밸 세대의 특징입니다.

 

지난해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라는 말이 크게 유행했습니다.한 번뿐인 인생 순간순간 후회 없이 즐기자는 것입니다.개인주의 끝판 같지만 그동안 억눌렸던 본능이 그렇게 터져 나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올해는 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뜻의 ‘워라밸(Work-Life-Balance)’이라는 어휘가 자주 쓰입니다.명예나 재산,사회적 성취보다는 사생활을 중시하고 삶의 보람과 가치를 두는 경향을 말합니다.

특히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이 요즘의 젊은 세대다.20,30대의 직장인을 중심으로 일과 여가,가정의 균형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직장에 모든 것을 걸고 일에 올인 하던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삶입니다.

이들은 ‘워라밸 세대’라 부릅니다.이런 흐름은 젊은 세대의 도발적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시대 변화에 따른 필연의 결과로 이미 사회전반에 폭넓게 확산돼 가는 양상입니다.

 


진로 심리 전문가인 건국대 이항심 교육학과 교수는 "'워라밸'을 일과 삶 중 하나가 올라가면 하나가 내려와야 하는 대립 구도로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워라밸의 본질은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데 있다"며 "일과 삶을 대립하는 구도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일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가치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람이 실제로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네요..저도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꿈 같은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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