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현대차 주가전망 긍정적?

현대자동차 목표주가가 높아졌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 자리에 오르면서 그룹 상장사 주가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내놓았던 지배구조 개편안이 주주 반대로 철회된 적이 있는 만큼, 향후 정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올라서는 과정에서 주주친화적인 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서 '코나EV' 등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현대차가 출시하는 친환경차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실적 증가와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공산이 커보입니다.

 

또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 예정인 가운데 증권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결정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차 판매 호조와 제품믹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14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21만원으로 40%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3·4분기 현대차의 매출액은 27조3,340억원, 영업이익은 1조1,340억원입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200% 증가한 수치입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출하·도매·소매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0%·10%·7% 감소한 98만8,000대, 99만7,000대, 100만4,000대를 기록했다”면서 “국가별로는 같은 기간 22% 증가한 한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도매 기준 판매가 2~37%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판매 감소를 내수 위주의 고가 차종 확대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상쇄하면서 외형이 소폭 증가할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4분기부터는 기존 신차군의 판매가 양호한 가운데 신형 투싼, G70 F/L, GV70 등 추가 신차 출시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친환경차 제품군 확대도 긍정적 요소라고 진단했습니다.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친환경차 출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만4000여대를 기록했습니다.

송 연구원은 “빠른 전기차 전환과 e-GMP 전용 플랫폼을 통한 상품성 개선, 다양한 제휴를 통한 복합적 대응이 현대차의 경쟁력이며 내년부터 아이오닉5 등 신형 전기차 모델들이 연이어 투입될 예정인 바 친환경차 비중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68%) 상승한 1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400원(0.80%) 오른 5만700원에, 현대모비스는 3000원(1.27%) 뛴 23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이외에 현대제철(1.77%), 현대글로비스(1.82%), 현대위아(1.15%), 현대오토에버(1.62%) 등 그룹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