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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아전인수? 아전인수 뜻

아전인수 뜻 의미

자기 논에  댄다는 뜻으로, 무슨 일을 자기에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는 등 관심을 모았던 가수 나훈아의 추석특집 KBS 공연이 정치권에서도 화제가 됐다. 야당은 나훈아가 “속 시원하게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고 주장했고, 여권에서는 “지나친 확대 해석 말라”고 맞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추석 민심 해석은 딴판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추석 전 지급된 재난지원금에 국민들이 '국가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들의 들끓는 분노가 전해졌다"고 들었습니다.

 

가수 나훈아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민심을 달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15년 만에 등장한 나훈아의 노래와 발언에 환호했습니다. 소신 발언도 주목받았습니다. 한 평론가는 그의 무대를 “공감과 위로”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치 없는’ 정치에 대한 비판이기도 합니다. 여야는 ‘나훈아 현상’마저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는 데 급급했습니다.

 

가수 나훈아가 추석 연휴 방송된 KBS의 비대면 콘서트 공연에서 했던 발언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앞다퉈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측을 전제로 “(나훈아의 발언은) 크게 힘든 우리 국민 응원한 거고,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이 바로잡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언중유골이라고 말씀 중에 현실 비판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일에는 “나훈아씨가 우리 마음을 속 시원하게 대변해줬다. 제1야당에 부과된 숙제가 분명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란 비판이 나오자 발언 강도를 다소 낮춘 것입니다.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공연 도중 “국민 때문에 목숨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 “KBS가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되면 좋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그러자 야권은 이를 문재인 정부와 공영 방송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시켰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전날 “‘언론이나 권력자는 주인인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그가 남긴 대한민국 어게인의 키워드”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권은 이 같은 해석에 반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위대하고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는 것이 발언의 핵심”이라며 “방역 당국의 호소를 조롱하고 8·15 광화문 집회와 10·3 개천절 집회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나훈아가 말한 ‘말 잘 듣고 잘 따르는’ 국민인가”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나훈아의) 감사의 말을 ‘정치’가 아닌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정치인들의 아전인수식 해석이 놀랍다”고 비판했습니다.

 

추석연휴가 끝났는데도 나훈아의 말 한마디가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나훈아의 파워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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