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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림천 범람..서울 전역에 호우 특보 

 

수도권에 쏟아진 국지성 폭우로 서울 도림천이 범람해 시민 25명이 고립됐다가 구출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민 한명은 사망했습니다.

오늘(1일) 오후 1시쯤 서울 대림동 일대에 시간당 6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림천이 넘쳤습니다

 

8월 1일 오후 1시 1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 도림천 산책로에서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행인 25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밧줄 등을 이용해 오후 2시 16분께 25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폭우로 물이 갑자기 불어나 시민 1명이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1일 폭우로 물이 갑자기 불어난 서울 도림천에서 시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는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림천 옆 산책로를 지나다가 집중 호우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밤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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