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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입장 언제?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이르면 이번주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최근 일각에서 "워터파크도 개장하는데, 프로스포츠 경기도 관중 입장을 허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요구가 나오자,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면서 이와 연동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스포츠의 경우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계속 이어왔습니다. 문체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관중 허용 규모 및 경기 일시 등 세부계획을 내주 확정하고, 경기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스포츠 단체들과 함께 관중 입장에 따른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중 입장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2만명을 넘게 수용할 수 있는 집단 시설인 야구장에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기는 어렵습니다.
KBO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와 정부-방역 당국 논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각 구단별 홈구장 수용규모의 20~30% 수준에서 입장을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숫자를 늘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최대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구장, 부산 사직구장을 예로 들면 경기별 5000명~7000여명의 입장이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O는 그동안 꾸준히 관중 입장을 준비해왔습니다.
혹시 모를 확진자 발생시 동선 정보 파악 및 관련 정보 확보를 위해 온라인 예매로만 입장권을 판매하고,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검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응원, 식음료 판매는 제한하고 경기장 안전요원 등을 통해 관중에게 수시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도록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문체부 발표에 따라 10개 구단 모두 곧바로 관중맞이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별로 KBO 코로나 대응 TF 지침에 맞춰 관중 입장 세칙을 이미 마련해놓았습니다. 관중 입장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곧바로 온라인 예매 절차도 시작됩니다.

지난달 5일부터 무관중 체제 개막 후 각 구단은 경기당 1~2억원의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일정을 소화해왔습니다. 개막 한 달을 넘긴 뒤 적자폭이 크게 늘어났지만, 코로나 사태 탓에 벙어리 냉가슴을 앓아야 했습니다. 응원단, 경기장 부대사업자, 인근 상인들은 사실상 수입 제로 상황에 놓이면서 생계 위협에 내몰렸습니다. 이번 관중 입장 허용을 계기로 야구 산업 전반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프로야구 관중입장 환영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각 구단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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