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선 경전철 노선도 착공은 언제쯤? 2028년 새절역 - 서울대입구역 개통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 착공은 언제쯤? 

서울시는 은평구 새절역(지하철 6호선)과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지하철 2호선) 구간을 도시철도로 잇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서부선은 2023년에는 착공에 나서 2028년에는 개통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부선 경전철은 총 길이 16.15km, 16개 정거장으로 건설되며, 1·2·6·7·9호선과 환승으로 연계되는 지선 노선입니다. 총 사업비는 1조 6천191억원입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걸리는 최단 시간이 현행 36분(1회 환승)에서 22분(직통)으로 단축됩니다.

또 서울대입구역에서 노량진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23분에서 7분으로, 서울대입구역에서 장승배기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22분에서 6분으로 짧아집니다.

서울시는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시행사와 운영사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2023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해 2028년에 개통토록 계획 중입니다.

이 계획은 2000년 발표된 '교통정비 중기계획'에 처음 반영됐으며 2008년과 2015년에 수립된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어 국토부 승인 과정을 거치고 있는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도 포함됐습니다.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

이 사업은 2017년 3월 두산건설이 서울시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민자적격성 조사는 2017년 3월 서울시가 의뢰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해 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의 대표적인 철도인프라 소외지역인 서북권과 서남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도심 접근성은 높여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서북권과 서남권은 그동안 각종 개발에서도 소외된 지역이기에 서부선 경전철은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20년간 기다려오신 지역 주민들의 삶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부 경전철 28년 개통 예정 소식 알려 드렸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청 홈페이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은평~관악 ''서부선 경전철''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28년 개통
 - 은평 새절역(6호선)~관악 서울대입구역(2호선) 구간 16.15km…KDI 민자적격성 통과
 - 제3자 제안공고 등 행정절차 이행 후 ''22년 설계 → ''23년 착공 → ''28년 개통 목표
 - 대표적 소외지인 서북(은평, 서대문)/서남권(동작, 관악)의 균형발전 촉진할 ‘마중물’ 역할 기대
 - 1·2·6·7·9호선과 환승, 새절-노량진 31→15분, 서울대입구-장승배기 22→6분으로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