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인물관계도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시청률

tnN 월화 새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회 시청률이 가구 평균 3.9%를 기록 했다고 합니다.

 

이날 연이어 터지는 사건 속에 숨겨왔던 가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조난 사고를 당한 김상식(정진영 분)이 아내 이진숙(원미경 분)에게 청혼한 1982년, 22살의 기억으로 회귀하면서 평범했던 가족은 생각지도 못한 현실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새로 부임한 부대표 임건주(신동욱 분)와 제대로 사고 친 둘째 김은희(한예리 분), 첫째 김은주(추자현 분)의 비밀을 암시하는 엔딩까지 다이내믹하게 펼쳐졌습니다.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은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유쾌한 웃음 속에 녹여진 저마다의 고민과 비밀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특히, 생각지도 못한 사건과 맞닥뜨린 가족의 각기 다른 시선은 공감을 증폭시키며 ‘가족입니다’만의 매력을 배가시켰습니다.

 


평범한 가족들의 일상에 찾아온 사건, 사고는 유쾌하면서도 따스했다. 고집불통은 사라지고 다정한 김상식으로 돌아온 아빠, 이를 통해 잊고 지낸 과거를 떠올리는 엄마의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뭉클했습니다. 이에 왕년의 로맨티시스트로 부활한 김상식의 인생 2회차 로맨스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도 쏟아졌습니다. 여기에 김은희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설렘, 다시 찾은 15년 지기 절친 박찬혁과의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불을 지폈습니다. 2회 만에 충격 반전을 선사한 이들 가족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평범한 가족을 그리지만, 평범한 가족드라마는 아닙니다.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극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는 제목처럼 잘 아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별로 아는 게 없는 가족을 그려냅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날 방송한 ‘가족입니다’ 1회 시청률은 3.1%(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올랐습니다. 높은 시청률이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안정적인 스타트다. 올해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고 있는 tvN 드라마의 구원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청률보다 중요한 것은 첫 방송 이후 작품을 향한 호평입니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간 억지스러운 갈등이나 일방적 화목을 강요하는 대신 현실적인 이야기로 시청자의 공감을 샀습니다. 평범한 가족이기 때문에 안고 있을 법한 문제를 생생한 질감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첫 방송에서 엄마 이진숙(원미경)은 자식들에게 남편 김상식(정진영)과 ‘졸혼’을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첫째인 은주(추자현)와 둘째 은희(한예리)는 5년 전부터 절연해 서로 얼굴을 보지 않는 사이지만, 이 일을 계기로 다시 연락하게 됩니다.

출판사에서 근무하는 은희는 책 저자인 명상가의 권유로 명상에 참여해 과거를 돌아봅니다. 5년 전으로 돌아간 은희는 당시 자신을 괴롭게 했던 가족·주변인들에게 각자 사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대본과 연출의 완성도가 높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가 이어집니다. 공감할 수 있는 대사와 상황에 고개를 끄덕이며, 등장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현실의 누군가를 관찰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무엇보다 빛나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선명하게 살려냅니다. 특히 자매로 등장하는 배우 한예리와 추자현, 60대 부부로 등장하는 배우 원미경과 정진영의 연기 호흡이 인상적입니다.

앞으로의 전개 방향도 흥미롭습니다. 남편은 산행 중 사고를 당해 홀로 연애 시절로 돌아가고, 자식들은 저마다의 문제에 부딪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지켜볼 일입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