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전시 원촌교 홍수주의보 발령

금강홍수통제소는 오늘(30일) 05시 20분 갑천 대전시(원촌교) 홍수주의보 발령했습니다.
해당 지역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대전,충남,세종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천안(성거) 116㎜, 대전(문화) 94.5㎜, 세종(전의) 90.5㎜, 아산(송악) 87㎜, 공주(정안) 54.5㎜, 예산 45㎜ 등입니다.

대전·세종과 충남 계룡, 논산, 아산, 천안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당진, 서천, 홍성, 서산, 태안, 예산, 부여, 금산, 공주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대전 중구 문화동에는 이날 오전 3시 57분부터 1시간 동안 80㎜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천안에는 시간당 48.5㎜, 세종에는 시간당 51.5㎜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강한 빗줄기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날 오전 1시 14분께 천안 서북구 한 상가 주택이 침수됐고, 오전 2시 37분께 아산 염치읍 한 도로에서 차량 1대가 침수되는 등 충남에서 23건의 비 피해가 들어왔습니다.


대전·세종소방본부에도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새벽부터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금강홍수통제소는 대전 갑천 원촌교 지점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갑천 만년교 지점과 아산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는 각각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전시는 하상도로 전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월평·갑천·대전역 등 3개 지하차도 진입을 막았습니다.

대전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모든 지하차도에 침수 우려가 있으니 우회하라"며 "동구 대동천 철갑교 인근 하천 범람 위험이 있으니, 인근 주민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31일 오전 9시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일기예보 참고 하시고 차량운행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