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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학 압수수색 시도

경찰이 26일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온 박상학집과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맀습니다.

 

경찰은 26일 정부의 금지 방침에도 대북 전단을 기습 살포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모처의 박 대표 자택과 사무실에 경력을 보내 수사 물품을 확보하려고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대표의 활동 중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박 대표가 이에 협조하지 않아 현장에서 경찰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표는 “변호인을 부르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박 대표 등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정부의 엄정 금지 조치에도 지난 22일 대북 전단을 기습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SBS 취재진을 폭행한 의혹을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해당 방송사를 오히려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박 대표는 25일 "SBS를 서울 송파경찰서에 북한의 살인테러 공모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3일 오후 10시께 SBS 기자로 위장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박 대표의 집 문을 두드렸다"며 "박 대표의 아들이 공포에 질려 경찰에 신고하려던 중 박 대표가 집에 도착했다"고 했습니다. SBS 취재진을 기자로 위장한 이들이라고 판단 것입니다.
박 대표 측은 당시 집에 17살 아들과 부인이 있었고, 부인은 샤워 중이었다고 했습니다.

박 대표는 SBS 취재진을 보고 "당신들 누구야. 신분 밝혀. 북한의 테러 간첩 맞지. 명함 내놔. 우리 아들 살해하려고 왔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취재진이 이를 거부하자 박 대표는 벽돌로 취재진의 카메라를 부수려고 했다는 것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설명이다. 이 단체는 박 대표가 벽돌을 든 것은 신변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박 대표의 집과 사무실은 극히 비공개, 극비 보안 사항"이라며 "어떻게 이들이 오후 10시에 4명씩이나 집을 찾아왔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SBS의 취재진 방문은) 살인 테러를 하려는 북한의 극악무도한 살인 만행에 공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의 집 위치가 노출됨으로써 박 대표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박 대표가 지난 2011년 9월과 2012년에 북한으로부터 살인 테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동물의 사체와 살인 협박도 받았다고 합니다.

 

박상학이 이번주 내내 화제의 인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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