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일,신청방법,지급대상

경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일,신청방법

경상남도에서 오는23일부터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 한다고 합니다.

경남도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본격적으로 지급하고 나섰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9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올해 3월 29일 이후 경남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가운데 중위소득 100% 이하(소득하위 50%)인 52만1000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초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자”고 제안한 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준비해왔습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전체 가구의 36%이며 사업비는 약 1700억 원입니다. 1인 가구는 20만 원, 2인 가구 30만 원, 3인 가구 40만 원, 4인 가구 50만 원 등을 선불카드인 ‘경남사랑카드’로 지급합니다.

22일까지 지급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23일부터 신청서를 대상 가구에 발송합니다. 통보를 받은 세대주나 만 19세 이상 세대원은 5부제에 맞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전국 최초로 신청과 동시에 카드를 지급하는 원스톱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남사랑카드는 9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기간이 지나면 쓸 수 없습니다. 분실하더라도 재발급하지 않습니다. 사용지역은 거주지 시군으로 제한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 및 사행업소, 온라인 매장 등에선 쓸 수 없습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은 2020년 3월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소득하위 50%에 포함되더라도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와 금융소득 2000만 원 이상은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액자산가는 지원금을 받더라도 다시 내놔야 합니다. 외국인과 재외국민도 제외됩니다. 다만 결혼 이민자가 세대원이며 건강보험 피부양자이면 받을 수 있습니다.

경남도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지급과 공정한 상황관리를 위해 하병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신속대응팀을 만들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22일부터 콜센터도 가동합니다. 몸이 불편한 도민은 주민센터로 연락해 방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경상남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